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지난 4월 2일 해운대 운봉산 산불을 시작으로 4월 5일 기장군 남대산 산불 진화까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오규석 기장군수,  민간, 산림청, 소방, 군, 시, 구․군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로 대형산불 확산을 저지하여 시민의 인명피해를 제로화 하였다.

부산시에서는 전 직원의 절반에 이르는 비상근무명령을 긴급 소집하여 현장에 투입하였으며, 자치구․군에서도 비상소집명령에 적극 응하였고, 수영구와 동래구에서는 구청장이 직접 인솔 지휘하였다. 이번 4일간 발생한 산불로 인해 공무원, 소방 등 7,900여 명이 동원되었으며, 강원도 산불로 인해 헬기 동원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46대의 산림청, 소방, 해작사, 53사단, 헬기 등이 투입되었다. 또한 경남과 울산광역시에서는 자체 임차헬기로 지원하는 등 부․울․경 협력 체제를 과시하였다.

해운대 운봉산은 학교, 요양원, 어린이집이 있는 지역이며, 운봉마을, 고촌마을도 연접해 있어 주민들에게 안내문자 및 대피문자를 전송하는 것 외에 직접 유선으로도 산불상황을 알리며, 대피를 독려하였다,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진화에 참여한 사례로 해운대구 반송동 소재 김성군 구의원은 더블어 민주당원과 주민자치위원, 청년회로 이루어진 60명의 진화반을 편성하여 지리에 밝은 김정두 통장을 포함하여 진화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산불로부터 내 마을을 직접 지키는데 일조하였다.

이번 산불에 부산적십자사를 비롯한 부산시 구군의장협의회, 부산광역시 산림조합, 해운대 구의회, 해운대의회 운영위원장, 해운대 자원봉사센터, 삼광사, 원오사, 백운사, 롯데백화점 센텀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동부산새마을금고, 해운대새마을금고, 반송신협, 크로바안경원, 해운대 건축사회, 반송1,2동 주민자치위원회, 반송지구 발전협의회,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 밥퍼 나눔공동체 등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구호의 온정을 보내와 산불진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편, 부산시는 해운대 운봉산 합동 조사 및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운대경찰서와 공조하여 가해자 검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산불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미세먼지 저감조림(큰나무 공익조림)과 방화수림대(산불에 강한 나무) 위주로 식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 관계자는 “봄철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에 가는 시민들에게 인화물질 휴대 금지, 입산금지 장소에 들어가지 않기, 산림 및 인접지에서 소각금지 등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특히 농번기를 맞이하여 논두렁, 밭두렁 이번 단속으로 위반행위자가 나타나면 관련법령의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