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한 야간단속에 나섰다.

중구청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8일간 지역 내 환경취약지역 등 중구 지역 전역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새봄을 맞아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인 울산 중구의 환경취약지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기초생활질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환경미화과는 4명으로 2개 단속반을 편성, 카메라 차량 2대로 환경취약지 117개소 등 전 지역에 대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한다.

단속대상은 비규격봉투와 필증 미부착 음식물쓰레기 배출, 대형폐기물 불법투기, 쓰레기 혼합배출 행위이며, 단속에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법투기 현장 적발 시 자인서를 징구하고, 쓰레기 배출질서 확립을 위해 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지난 1일부터 시행한 비닐류 배출요령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쾌적한 생활환경 침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집중 단속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울산 중구의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