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자기야 빨간불! 사람 사람 !!”,“아... 큰일 날 뻔 했네. 사람 없는 줄 알고 그냥 지나 가려했는데...밤이라서 잘 안보이네”
밤 늦은 시간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아찔한 사고 위험순간이다.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야간에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하여 LED조명 투광기를 횡단보도 18개소에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광안해변로 6개소, 광남로 4개소, 과정로 4 개소, 수영로 3개소, 연수로 1개소 등 좌수영로 2개소, 광남로 1개소, 연수로 1개소 등 18개소를 선정하였으며, 5월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영구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중앙 차선 분리대(무단횡단금지 휀스), 보도 구간 안전휀스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왔으며, 이번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로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영구 관계자는“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후 운전자 시인거리가 40m 정도 늘어나고, 교통사고 감소율이 35%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히는 투광기 설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