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지역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초등돌봄교실에 과일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34개 초·중·고등학교의 저소득층,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 917명에게 우유급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동구청은 올해 우유무상급식은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이며, 올해분 과일간식 지원은 4월 3일부터 16개 초등학교의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에게 1,037개의 과일간식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등 가정의 성장기 학생들에게 무상우유를 공급하는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은 방학기간을 포함하여 1년에 250일 정도 학생들에게 국내산 우유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의 경우, ‘초등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국산 제철 과일(1회 150g)을 연간 30회 제공한다.

올해 동구는 학교우유급식에 1억1,400만원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에 5,445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초·중·고 무상급식비 및 친환경급식비 지원 등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총 19억 4천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과일간식과 우유 등을 제공해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학교 교육경비를 비롯한 냉난방비 지원, 초등생존수영 운영비지원,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지원 등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