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봄기운이 만연해지면서 자전거 이용객들의 증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7일에는 신촌동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와 차량 충돌사고로 60대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번달 자전거 안전사고로 인한 구급출동은 20건으로 겨울철 5건에 불과하던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자전거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헬멧, 보호장갑, 무릎 보호대 등 최소한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야간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부착해 자전거가 운행 중임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전거 운행시 핸드폰을 들여다 보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등의 행동은 자전거를 정차시킨 후 해야하며, 보호장구 착용과 안전속도를 준수하여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