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오후 여섯시 종소리에도 퇴근하지 못하는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기 위해 ‘땡퇴!한데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땡퇴!한데이’에는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이 솔선하여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할 수 없도록 해 전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상사의 퇴근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는 경우가 없도록 부서장이 직원들의 퇴근을 독려하고 마지막으로 퇴근하도록 한다. 다만 긴급한 업무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는 부서장의 판단 아래 초과 근무를 인정할 방침이다.

정미영 구청장은 “직원들의 삶의 질과 근로의욕은 행정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다. 직원들과 구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 워라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