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의료전문의들의 봉사를 통해 1경로당 1주치의 제도 본격 운영
- 경로당을 관내 병원과 연결해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가능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관내 경로당에 전문 의료인을 주치의로 지정한다.

남구는 지난 26일 남구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경로당 건강주치의사업 위촉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박재범 남구청장, 대한노인회 남구지회장, 참여 의료기관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다짐했다.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은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경로당 전담 주치의를 지정해 노인성질환 등 어르신들의 건강문제를 상담해주는 사업이다.

남구는 경로당을 관내 병원과 1:1로 연결해 주치의를 지정하고 현장을 방문해 보건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합건강증진교육, 방문간호사 등 기존 보건소 사업과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을 병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지역 의료전문인들의 봉사를 통해 더 건강하고 따뜻한 남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관내 병원과의 협약을 확대 강화해 보다 많은 남구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만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지난해 17.9%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부산시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