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포2동(동장 이성헌)은 한부모가정 및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헤어미용사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취업욕구가 강한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헤어미용 자격증 취득을 위해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올댓뷰티아카데미 미용학원과 협약을 맺고 학원에서는 학원비를 할인하고, 동 주민센터에서는 재료비를 지원하여 6개월 동안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한다.

첫 수업은 지난 24일 부전동 올댓뷰티아카데미(대표 황경택)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두명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 수강생은 “헤어미용에 관심이 많았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참여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에 꼭 자격증을 취득해 헤어샵을 운영하며 자녀를 잘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헌 전포2동장은 “동주민센터와 지역의 미용전문학원이 합심하여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취·창업을 통한 자활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