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구청 본관 1층 종합민원실 로비가 지난 3월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20분간 클래식, 나폴리민요, 성악 등 봄을 알리는 음악이 울려 퍼지는 미니 콘서트홀로 변했다.

 이날 행사는 사하구가 구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휴식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구민들로 이뤄진 나눔봉사단 ‘사하마더스 앙상블’을 초청해 마련한 ‘힐링타임 행사’였다.

 사하구는 이날부터 매월 어린이집, 동호회, 시립예술단 등 다양한 단체를 초대해 콘서트, 작품전시회, 사진전을 개최해 구민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구청 민원실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잠깐의 힐링타임을 제공하기 위해 깜짝콘서트를 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콘서트와 전시회를 열어 지루하고 딱딱한 관공서가 아니라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는 오는 4월 18일(목) 오후 3시 본관 1층 로비에서 부산시립예술단을 초청해 평소 접하기 힘든 퓨전국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