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2008년 8.4%에서 2016년 14.3%로 크게 상승했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요한다.

소아비만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웅상보건지소는 건강생활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신나는 운동, 더 신나는 건강”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된 2개 초등학교(천성초등학교, 서창초등학교) 150여 명의 초등학생이며, 프로젝트는 상반기(4, 5, 6월)·하반기(9, 10, 11월)로 나누어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된다.

음악에 맞춰 여러 가지 스텝과 댄스 안무를 줄넘기를 이용하여 수행하게 되는 “음악줄넘기”라는 흥미로운 소재의 운동으로 참여율과 효율성을 극대화함은 물론 운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음악줄넘기 운동전,후 개개인의 체성분검사 측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지도를 통해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강경민 웅상보건지소장은 “성장기 어린이의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학업성취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하고 유익한 프로젝트를 계속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