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가능)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통합적인 서비스제공을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협력과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7일 ‘진해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실행위원회’에서 청소년관련 기관 실무자 15명이 모여 자해청소년 회복지원을 위한 실무자 중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청소년연계지원기관 중심으로 자해 청소년의 고통스런 감정 상태를 도울 수 있는 전문상담가에 대한 양성 교육과 사례를 발굴하여 지원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활기차고 행복하게 성장해야할 청소년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자해행위가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약 8% 이상이 ‘자해를 한 적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창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해하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의 역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청소년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자해청소년 회복지원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여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교내 학생또래상담활동 교육과 지원, 자살예방교육, 청소년지원기관 실무자에 대한 상담교육을 들 수 있다.

시는 올해 청소년의 위기대응능력과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자살예방교육을 34학교에 6,000여명 실시할 계획이며, 학교폭력예방교육도 45개 학교에 약 11,500명 정도 실시하려고 모집 중에 있다. 이외에도 학교의 전문상담교사, 상담사, 청소년연계지원기관 실무자 중심의 위기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자 상담연수도 6회 정도 실시된다.

박영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보육청소년과장)은 “자해하는 청소년의 회복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지역사회자원과 청소년지원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위기청소년의 맞춤형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문상담기관으로 청소년들에게 개인상담, 집단상담, 전화상담 등의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리검사, 긴급구조, 예방교육과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T. 225-3900, 마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T. 245-7941, 진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 T. 55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