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지난해부터 확대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가 중구민을 대상으로 '기억충전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만65세 이상 중구민을 대상으로 중구 태화동에 위치한 중구건강지원센터 1층 기억충전실에서 '기억충전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억충전 치매예방교실'은 지난해 경로당 위주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에서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폭을 넓혀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강좌의 운영으로 인지기능을 강화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억을 향상·유지시키고,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사회적 상호작용을 제공함으로써 대인관계 향상과 지역 사회 참여를 도모하는 등 정서적 건강을 증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억충전 치매예방교실'은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전체 23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인지자극·현실인식 훈련, 컴퓨터 그룹 인지재활, 공예수업 등 미술과 음악,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치매예방과 더불어 삶의 활력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울산 중구 어르신들의 인지능력향상과 유지를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치매고위험군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290-4300) 또는 중구치매안심센터(☎290-43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