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이달부터 납세자보호관을 주민소통실로 재배치해 운영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울산 지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납세자보호관을 신설한 북구는 그간 기획홍보실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해 왔으나 이달부터 주민들이 더욱 이용하기 편리한 1층 주민소통실로 납세자보호관을 재배치했다.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의 고충민원 처리, 세무상담 등 세금에 관한 주민들의 권리보호업무를 전담해 수행하며, 특히 위법·부당한 지방세 부과에 대한 주민의 신속한 권리를 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북구는 이번 재배치로 납세자보호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권익 보호에도 한층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납세자보호관을 주민소통실로 재배치했다"며 "주민의 권익보호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관련 고충민원은 북구 납세자보호관 전화(☎241-7272)로 문의하면 된다.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관련 고충민원과 세무조사·체납처분 등과 관련한 주민의 권리보호 요청 처리, 납세자 권리헌장의 준수 등에 관한 사항, 세무조사 기간 연장 및 연기에 관한 사항, 기한의 연장신청에 대한 처리, 가산세 감면신청에 대한 처리, 징수유예 등의 신청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세무관련 부서에서 이루어진 위법 부당한 처분에 대해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