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산 大개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유치 등 3대 역점사업 추진

◈ 1. 3. 11:00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프레스 미팅 개최
◈ 새해 프레스 미팅 통해 민생·경제 챙기고, 3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시정역량 집중 계획 밝혀

오거돈 시장은 1월 3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프레스 미팅을 개최한다.

이날 프레스 미팅을 통해 민선 7기 6개월을 되짚어보고,“2019년에는‘민생·경제 챙기기’와 3대 역점사업 추진에 시정의 온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이 자리에서 오거돈 시장은 지역경제 상황과 서민 살림살이가 매우 어렵다고 판단하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전체 6조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민생경제를 위한 조기 추경을 3월에 추진할 계획도 밝힌다. 이와 함께 올해 발주 예정된 관급공사를 조기 발주하는 등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 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올해 부산시정의 3대 역점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오 시장은 “현재의 김해신공항 확장으로는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불가능하다”고 단호하게 결론짓고, 올해부터는 “시민과 함께, 시민이 바라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요구를 본격화 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강력히 밝힌다.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도 이 자리에서 밝힌다. 우선 올해부터 사업화의 첫 테이프를 끊는 경부선철로지하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서부산의 부활을 추진해 나가고, 북항통합개발사업에 속도를 붙여 북항 일원을 신해양산업 및 문화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보인다. 특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통해 원도심 부활을 넘어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도약할 기회를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산 유치 노력도 공식적으로 밝힌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부산이 평화와 번영을 여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부산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상징적 회의가 될 수 있도록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의향도 함께 밝힐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올해가 민선 7기의 사실상 첫 시작인 만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시민의 아낌없는 시정 참여와 성원을 부탁할 예정이다.
<참조>
1. 민선7기 시정운영 기조 변화

1	▴시정운영 패러다임 대전환, 사람중심의 시정!
	* BRT 공론화 ‣ 전국 최초 시민주도 갈등해결의 새로운 모델 개발 * 부산형 시민행복지표 개발 ‣ 시민 3,000여명 참여, 지표 개발(64개) * OK 1번가 운영 ‣ 시민제안 1호 자성고가교 철거, 시즌 2(시민청원‧토론) * 주민참여예산제 전면 확대 ‣ 시민투표제 도입,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 공공부문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결정 ‣ 청소‧경비 등 10개 직종(645명)
2	▴경계를 넘어 지금까지 없었던 길을 가는 시정!
	*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 ‣ 주요현안 공동 대응 및 협력 기반 구축 * BS 상생협약 체결 ‣ 부산-서울 협력 프로젝트 추진(제로페이, 남북협력) *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시와 지역국회의원 모두 참여 초월적 협력 * BPA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 1부두 원형보존 합의 등 유관기관 협력 강화 * 남해안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 남해안 광역경제벨트 구축 등 * 남북교류협력 선도도시 ‣ 남북상생협력프로젝트 마련, 평양방문(교류제안) * 시-구․군 최고정책회의 발족 ‣ 부산형 분권모델 구축
3	▴옳은 길만을 묵묵히 걸어 미래로 나아가는 시정!
	* 형제복지원 인권유린 공식사과, 진상규명 본격 추진 *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 ‣ 정상화 원년 선포, 영화‧영상 비전 발표 * 오페라하우스 공사재개 ‣ 시민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 김해신공항 문제점 검증(부울경 실무검증단 운영)
4	▴시민이 원하는 길을 반드시 해내는, 힘있는 시정!
	* 경부선 철로 지하화 및 부전역 개발 용역비 확보 등 국비 사상최대 확보 * 부전도서관,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공공개발 전환 * 주요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예타 통과(봉래산터널, 엄궁대교) * 중입자 가속기 구축 정상화 합의 ‣ 정부지원 결정 및 국비확보(200억원) *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2단계 확장 추진방안 마련 * 대기업과 외자 유치 ‣ “트위지” 생산라인 부산유치, 회가내스 증설 등 * 오페라하우스 건립 협약 체결 ‣ BPA 800억원 분담
5	▴시민이 원하는 생활밀착형 현장중심의 시정!
	* 고교 무상급식 실시 ‣ 부산시 40%, 교육청 60% 재원 분담 협의 * 아이 다(多)가치 키움 플랜 ‣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 차액보육료 100% 지원 * 공원일몰제 대비 대책 마련 ‣ 공원일몰제 대상지역 97% 보전 *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 배출량 30% 줄이기, 촘촘한 대기질 관리 등 * 소상공인 지원대책 수립 ‣ 제로페이 시범도입, 소상공인 특별자금 2,000억원 지원 * 대중교통 혁신 ‣ 사람‧안전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안 마련

2. 민선7기 첫 180일「시민행복 10대 뉴스」

1	민선출범 23년만에 정권교체, 새로운 부산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민선7기 출범!
	*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시비전 변화, 시정혁신 추진
2	획기적 보육종합대책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만들기 ’부산아이 다(多)가치 키움‘ 플랜 마련
	*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연장 운영(19:30까지),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 등
3	시민위의 권력은 있을 수 없습니다. ‘형제복지원’ 인권유린 공식사과, 진상규명 본격 추진
	* 오거돈 시장 공식사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등 행·재정 지원
4	시, 의회, 교육청, 구‧군 교육협력으로 ‘고교 무상급식’ 실시
	* 부산시 40%, 교육청 60% 재원분담 합의, ’21년 초‧중‧고 전체 무상급식 실시
5	부산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 2018년 종합 청렴도(8.11점)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1등급, 작년 9위에서 1위로 수직상승
6	‘양’과‘질’ 두 마리 토끼 잡은 부산시 국비 확보, 사상 최대 규모
	* 경부선 철로 지하화 등 6조 2,686억원 확보(’18년 대비 5,582억원 증액)
7	‘오페라하우스 합리적 추진 방안 마련’ 북항의 기적, 해양문화벨트의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다
	* BPA 건립비 800억원 지원, 북항 거점 역사‧문화벨트 조성 등 공사재개 결정
8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완성, 영화영상 발전 비전 발표
	* BIFF 사태 공식사과 및 정상화 원년 선포,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도시 위상 확립
9	동물학대 온상지 구포 개시장 오명 벗고 역사속으로 구포가축시장 정비 추진
	* 구포 가축시장 정비사업 확정, 동물학대 집단구역 일제정비 전국 최초 사례
10	개발과 보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 북항 제1부두 보전 결정 및 유네스코 등재 추진!
	* BPA 고위정책회의를 통해 원형 보존 합의(’18.9), 북항재개발 신속한 사업 추진

<오거돈 부산시장 기자회견문>
1. 서두말씀 (민선7기 6개월 소회와 의미)
23년 만에 정권을 교체해주신 위대한 부산 시민 여러분!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아 원하시는 일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하늘 길, 바닷길, 땅 길의 시작이 되고 끝이 되는 국제물류중심도시,
그물망 같은 네트워크와 금융마이스 산업의 중심이 되는 금융허브도시,
고유의 역사와 문화로 세계를 매혹시키는 한반도 평화중심도시,
경제패러다임의 격변을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경제활력도시!

이것이 저 오거돈이 꿈꾸고 민선7기가 이루어갈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이며, 이러한 비전의 목표는 온전히 ‘시민행복’입니다.

지난 6개월은 낡은 과거와의 과감한 단절을 통해 버려야 할 것들은 버리고, 좋은 정책들은 더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 온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여,
새 출발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부족하고 힘들었지만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 ‘매듭을 푸는 과정’이었습니다.

오로지 ‘시민’을 기준삼아 꼬여있던 산적한 갈등의 매듭을 풀어내는
일이 최우선이었습니다. BRT, 오페라하우스, 부전천, 부산국제영화제,
형제복지원 사건 등 때론 공론화과정을 통해, 때론 정치적 결단을 통해 멈추고, 재개하고, 취소하고, 사과하는 선택의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경계를 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전에 결코 없던 일을 해냈습니다. 국비확보를 위해 최초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부․울․경 동남권상생협력 체계를 복원하고, 시와 구군의 장벽을 넘어 ‘최고정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경계를 넘는 시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셋째, ‘사람을 중심에 두는 과정’이었습니다.

민선7기 6개월은 OK1번가로 상징되는 시민참여·시민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시민을 시정의 중심으로 세우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종합보육대책, 공원지키기 종합대책, 미세먼지 종합대책 등
삶의 질 향상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예산과 인적 자원을 배치하는
그야말로 ‘사람 중심 시정’을 실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아직 이런 시의 노력과 저의 진심이 시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온전히 움직이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변화를 위한 담대한 도전’의 준비단계는 마련되었다 자부합니다.

이제 2019년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NOW, START! 민선 7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2019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2. 2019년도 시정기조 (민생과 경제 살리기)
2019년 새해, 민생과 경제에 시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근심걱정 없이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절박하고, 중요한 일도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선 당초 취지와 달리 어렵고 힘든 서민 자영업자에게 오히려 큰 짐이 되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또한, SOC 투자 감소와 지역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건설업과 연관산업도 함께 얼어붙어 부산 지역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위축과 임대료 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이 절벽으로 내몰리는 일도 이제는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살리는 일, 민생과 경제를 돌보는 일’ 보다 올 해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서민 여러분의 고단한 삶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일에 늘 부산시가 함께 하겠습니다.

민선7기 부산시는 “지역경제”해결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물량을 초기에 쏟아 붓겠습니다. 물론 지방정부의 역할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권한과 재원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희망의 근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고용률, 실업률 등 부산 경제지표가 호전될 기미가 보입니다. 이 가능성을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테스크포스팀’을 연중 가동해 최저임금 제도개선 요구와 종합지원대책 마련 등 46만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습니다.

작년 대비 두 배 규모인 4,000억원의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5,000억원 창업펀드 조성, 부산형 제로페이 시행, 청년창업혁신지구 조성 등 특화된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올 상반기 중 시 재정의 61% 정도인 6조원 규모를 조기집행하고,
민생을 살리는 추경도 3월 중 빠른 시일 내에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물량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급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발주함과 동시에 지역업체 일감확대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완전한 해제를 성사시켜 서민 경제의 근심을 덜겠습니다.

서민경제를 살리는 일과 병행하여,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부산 아이다가치 키움’ 정책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걷고 싶은 도시 부산 만들기’에 집중 투자하여 사람 중심 도시문화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일상 생활 속에서 품격 높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무엇보다 차별없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투자와 배려에 결코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도 드립니다.

이처럼 2019년은 사람 중심 ‘시민 행복’ 시정을 활짝 열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이와 함께 부산의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3대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3-1. 3대 핵심프로젝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첫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입니다!

지금까지 부울경 800만 주민은 정부의 인천공항 중심의 일극체제로 인해
수천억원에 달하는 환승비용을 들여가며
해외로 출국하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감내해 왔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으로서의 시대적 소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김해신공항은 소음과 안전, 활주로 길이, 확장성, 장애물 등무시할 수 없는 심각한 오류가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던 국토부의 정책수립 과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이 이미 임계치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민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차원의 검증이 불가피한 단계까지 왔으며,
부·울·경과 함께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기구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의 백지화를 관철시키고 제3의 지대에
800만 부울경이 염원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이것이 부산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한 선택이라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대국민홍보기구와 대안마련을 위한 전략기구를 구성해 총력 집중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설득하겠습니다.
3-2. 3대 핵심프로젝트 (도시대개조)
둘째,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로 부산을 통째로 바꾸겠습니다!

지금의 경부선 철길은 100년에 걸쳐 도심부를 단절해, 도시공간 구조를 왜곡시켜 원도심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을 고립시켜 왔습니다.

이제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로를 다 걷어 내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사업과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은 막혔던 철길에 시민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고, 도시공간의 창조적 에너지가 골고루 흐를 수 있는 도시성장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원도심에서부터 서부산의 사상스마트밸리, 에코델타시티까지 부산의 대표적 성장축을 이어주는 부산 도심 대개조의 마중물 사업입니다.

먼저, 북항을 신해양경제클러스터의 중심이자 동북아의 대표적 해양금융특구로 만들고,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문화자유구역을 지정하여 글로벌 청년문화허브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북항 지역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여 원도심의 성장 에너지가 타지역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그 동안 막혀 있던 철로 구간을 재생해 사상공업지역을 스마트제조혁신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기존 철로 구간에는 테마문화거리와 쉼터, 문화공간을 조성해 시민행복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에코델타시티는 다양한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담아내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부산대개조 프로젝트는 아시아 제1의 창업밸리가 될 센텀1,2지구를 중심으로 한 동부산축과 함께 부산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골든 트라이앵글(원도심-서부산-동부산)”로 완성될 것입니다.
3-3. 3대 핵심프로젝트(평화와 번영)
마지막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 유치에 나서겠습니다. 평화가 경제이자 번영입니다.

지난달 26일 역사적인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의 시대입니다. 분단과 냉전의 섬이었던 대한민국과, 대륙과 해양이 연결되는 평화시대 대한민국은 비교조차 불가능할 만큼 현격한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바로 우리 부산이 있습니다. 하늘길, 땅길, 바닷길의 시작이 되고 끝이 되는 부산은 그 자체가 한반도 평화의 상징입니다.

최근 전국 최초로 시민 주도의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 시민준비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이미 부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우선, 올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부산에서 유치하겠습니다.

지금도 정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부산 유치를 확정짓고 행사 준비에 나설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겠습니다.

함께 상상해봅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KTX를 타고 ‘철도회담’을 하며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구상하는 장면을! 해운물류의 상징인 부산신항에 산같이 쌓여있는 컨테이너 앞을 두 정상이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을!

전세계에 “평화가 곧 경제이며 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이보다 더 확실히 전파할 수 있는 장면이 있겠습니까? 바다와 육지와 하늘이 만나는 부산에서부터 평화의 물결이 한반도 전역을 넘어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될까’ 의문을 갖지 맙시다. 2년 전 남과 북의 정상이 도보다리를 걸으며 정상회담을 할 거라는 상상을 한 사람이 과연 있었겠습니까?
모든 역사는 기존 관념을 깨는 창조적 발상과 담대한 실천을 통해 발전해 왔습니다. 먼저 제안하고, 먼저 실천하면 이루어집니다.
4. 마무리 말씀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이제 2019년 새해가 활짝 열렸습니다. 민선7기의 진정한 시작은 이제 부터입니다. 내년 1월 다시 이 자리에 설 때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변화와 성과를 당당히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시정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민선7기는 바로 시민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미래입니다. 올 한 해도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기해년, 새해 시민 여러분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