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근현대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대, 이하 위원회)는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근현대사 기념사업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제2차 정기회의를 통해 실행계획을 의결했으며,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2019년 본예산이 시 의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총 30개의 실행계획(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18개)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념행사, 학술대회, 문화․예술행사를 범시민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13개 기념사업)
먼저,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4.3의거를 비롯한 지역의 자랑스런 항일독립운동 역사 계승을 위한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계속사업으로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 개최 △ 마산 삼진지역과 진해 웅동지역 독립만세운동인 4.3 의거 재현행사 △청소년 문학과 연계한 창원역사 바로알기 대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3․1만세운동 전국 릴레이 재현 행사가 있다.

신규사업은 △청소년 대상 내고장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역사기행 △독립명문가 자부심 고취를 위한 독립명문가 발굴 및 인증사업 △항일역사 재조명을 위한 창원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 △4.3의거 10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독립운동 학술 심포지엄 개최 △광복회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전국 4대 의거 성역화사업으로 4.3삼진의거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 마산항 개항 120년 기념사업(6개 기념사업)
다음은 환태평양과 동남아시아권을 잇는 중심교역항으로 성장한 마산항의 역할 재조명을 위한 기념사업이 치러진다.

매년 이어왔던 △마산항 개항 기념식 및 행사가 개최되며, 신규사업으로 마산항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분야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행사 개최 △지역 항만인력 육성 및 가치 제고를 위한 유공자 표창 △마산항 근현대사 재조명을 위한 마산항 사람중심 기록사 발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타임캡슐 봉인 행사 △마산항 개항 역사 사진 전시회가 추진된다.

◆ 부마민주항쟁 40년 기념사업(11개 기념사업)
끝으로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유신체제 종말을 가져온 지역의 자랑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여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재조명 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으로 시대정신 계승을 위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 개최 △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별 순회공연인 부마민주 음악제 △관련자 증언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역사 채록사업 △민주성지 창원의 위상 제고를 위한 민주주의전당 건립 △부마민주항쟁 기념 팔룡산 걷기대회가 개최되며,

신규사업은 역사현장 재현 행사인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 대동 큰잔치 △생동감 있는 민주화 정신 계승을 위한 부마민주 영화제 △주요인사 초청강연과 함께하는 시민학술 강좌 △기념사업 백서 발간 △평범한 시민의 항쟁 일상을 전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기념 영화제작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전 국민 인지도 조사가 추진된다.

【근현대사 기념사업 총괄현황】

구 분		사 업 명
총계		총 30개 기념사업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18개)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계속	①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개최
		② 3‧1절 추념식 개최
		③ 4.3의거 재현행사(삼진지역)
		④ 4.3의거 재현행사(웅동지역)
		⑤ 창원역사 바로알기 대회(제3회 백일장 대회)
		⑥ 3‧1만세운동 전국 릴레이 재현 행사
	신규	⑦ 내고장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역사기행
		⑧ 독립명문가 발굴 및 인증사업
		⑨ 창원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
		⑩ 4.3의거 10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⑪ 독립운동 학술심포지움 개최
		⑫ 광복회 독립운동유적지 탐방
		⑬ 4.3 삼진의거 기념관 건립 (공약사업)
마산항 개항 120주년	계속	①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 및 행사
	신규	②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학술행사
		③ 마산 개항 120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
		④ 마산항 사람중심 기록사 발간
		⑤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타임캡슐 제작 및 봉인 행사
		⑥ 마산 개항 120주년 기념 역사(사진) 전시회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계속	①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
		② 부마민주 음악제
		③ 부마민주항쟁 역사 채록사업
		④ 민주주의전당 건립 (공약사업)
		⑤ 부마민주항쟁 기념 팔룡산 걷기대회
	신규	⑥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 대동 큰잔치
		⑦ 부마민주 영화제
		⑧ 부마민주항쟁 시민학술 강좌
		⑨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백서 발간
		⑩ 부마민주항쟁 기념 영화제작
		⑪ 부마민주항쟁 인지도 조사

김정대 위원장은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지 10여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역 간 이해관계 상충으로 인한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창원의 미래 비전을 세워줄 통합의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뜻깊은 해를 맞아 지역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면, 창원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시민화합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확정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시민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분야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실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2019년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및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하여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기념사업 추진방향 및 종합계획 수립, 분야별 행사를 기획・조정하고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 한다.
 <참조>
창원시근현대사기념사업추진위원회 

모두말씀 (추진 배경)
 존경하는 창원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창원시근현대사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정대입니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지역 간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인한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의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시민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창원의 미래 비전을 세워 줄 통합의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때마침, 다가오는 2019년은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런 뜻깊은 해를 맞아 우리 지역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면, 창원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시민 화합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시대적 사명’ 아래 지난 8월 31일 출범하였으며, 3달여 기간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기념사업 실행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럼, 실행 계획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근현대사 기념사업 실행 계획
 총 30개의 실행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계속 사업 12개와 신규 사업 18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념 사업별로는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13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 6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11개 사업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기념사업별 세부 사업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내용입니다.
 계속 사업으로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3ㆍ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 △마산 삼진 지역과 진해 웅동 지역 독립만세운동인 4ㆍ3 의거 재현 행사 △청소년 문학과 연계한 창원 역사 바로알기 대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3․1만세운동 전국 릴레이 재현 행사가 있으며,

 신규 사업은 △청소년 대상 내고장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역사 기행 △독립명문가 자부심 고취를 위한 독립명문가 발굴 및 인증 사업 △항일역사 재조명을 위한 창원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 △4ㆍ3의거 10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광복회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전국 4대 의거 성역화사업으로 4.3삼진의거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겠습니다.
 이어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 내용입니다.
 계속 사업으로 △마산항의 역할 재조명을 위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 및 행사가 개최되며 신규 사업은 △마산항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 분야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행사 개최 △지역 항만인력 육성 및 가치 제고를 위한 유공자 표창 △마산항 근현대사 재조명을 위한 마산항 사람중심 기록사 발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타임캡슐 봉인 행사 △마산항 개항 역사 사진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내용입니다.
 계속 사업으로는 △시대정신 계승을 위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별 순회공연인 부마민주 음악제 △관련자 증언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역사 채록 사업 △민주성지 창원의 위상 제고를 위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부마민주항쟁 기념 팔룡산 걷기대회가 계획되어 있고,

 신규사업으로는 △역사 현장 재현 행사인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 대동 큰잔치 △생동감 있는 민주화 정신 계승을 위한 부마민주 영화제 △주요 인사 초청 강연과 함께하는 시민 학술 강좌 △기념 사업 백서 발간 △평범한 시민의 항쟁 일상을 전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기념 영화 제작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전 국민 인지도 조사가 추진되겠습니다.

마무리말씀

 환태평양과 동남아시아권을 잇는 중심 교역항으로 성장한 마산항,
4ㆍ3의거를 비롯한 지역의 자랑스런 항일 독립운동 역사,
군부 독재 타도를 외치며 유신체제 종말을 가져온 부마민주항쟁!

 이는, 선대가 선물한 소중한 유․무형 자산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후대에 계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위원회는 실행 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 중심의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