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발생 및 외부에서 유입을 예방을 위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현재 고병원성 AI의 발생은 없으나, 고병원성 AI의 다발 시기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관내 질병유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11월 5일부터는 축산시설 출입차량의 이동 등으로 인한 질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기장체육관, 안평역, 길천성당 인근 총 3곳에 거점소독초소를 설치, 운영하여 축산차량에 대해 이동통제 및 소독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AI유입 및 발생 예방에 선제적으로 방역행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또한 『가금사육농가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하여 군청 및 읍, 면 사무소 직원이 기장군 내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예찰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입식 전 신고제』를 실시하여 사육현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변동사항을 수시 점검하며, 농장 진출입로 및 주변의 차단방역을 위한 생석회(33톤)을 배부하는 등 농가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했다.

□ 한편 기장군은 각 농장주들에게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농장 방문자 및 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며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자제 하는 등 농장주 스스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