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이성식)는 지난 27일, 전국 고교생 69개 팀, 총 103명의 학생이 선수로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전국 고교생 드론 기술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하고 부산캠퍼스가 주관한 본 대회는 첨단 분야인 드론에 대한 관심과 고교생들의 공학적 창의성을 고취하고 창의력 개발을 통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캠퍼스의 7개 학과 중에서도 IT융합제어과, 메카트로닉스과, 스마트전자과에서 주관했으며 드론 플라이 단일 부문으로 진행했던 전년과 달리, 기술적 요소를 가미한 드론 자율주행 부문이 추가되면서 소프트웨어 제어기술에 대한 응용능력까지 심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드론 자율주행 부문의 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 김태성, 황동언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국폴리텍 이사장상(금상)은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의 박진영, 김민석 학생과 여수공업고등학교 김종하, 최진호 학생이 수상했다.

이성식 학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뛰어난 드론 제어기술을 보면서, 새로운 기술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우리 나라 첨단기술 산업의 밝은 앞날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드론의 발전은 기술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여, 현재는 많은 국가와 기업에서 드론산업을 양성하고 있다. 드론을 좋아하고 아끼는 학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다음 대회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주관 학과 중 한 곳인 스마트전자과는 지난 2016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일찍이 교과과정 개편 및 신기술 실습장비를 보유하여 4차 산업시대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