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경찰서(서장 정명시)는 2018년 10월 7일(일) 기장 월드컵빌리지축구장에서 기장경찰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기장축구협회 공동주최로 지역주민과 기장군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등 외국인노동자간 국가간 커뮤니티 조성으로 한 자리에서 만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상에서 가지는 스트레스 해소와 소통·화합의 장인 외국인노동자와의 소통 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소통축구대회는 지난 2015년 첫 대회로 4년째 이어져 지역스포츠경기로 자리매김을 함과 동시에 매회 대회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축구대회는 한국팀으로 기장군축구협회가 참가하여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등 5개국의 국가별 축구팀과 기장군축구협회팀 선수들이 함께 친선경기를 하였으며, 선수들 모두 국가의 자존심을 건 불꽃튀는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중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리선수는 “작은 축구대회이지만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필사적으로 그라운드에서 뛰게 되었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연습을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하는 등 “기장군에 거주하고 있으나 다소 외면되었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되는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기장경찰서 정명시 서장은 “기장군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좀 더 열린마음으로 서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소통(疏通)축구대회이후에도 기장군 읍·면 조기축구회의원들과 국가별 외국인근로자 축구팀이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등 “앞으로 공감치안·마음치안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