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의 ‘시정혁신 주니어보드*’가 10월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9월 6일부터 1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13명이 지원하였는데 다양한 직급과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혁신활동의 영역도 그만큼 폭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니어보드 : 전통적 의사결정기구와 비교하면 과장급 등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

시는 주니어보드의 활동 개시와 함께 익명 토론 게시판도 개설․운영에 들어가는데, 부산시 직원은 내부행정망인 행정포털 내에 부산시 직원 모두가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의미의 ‘오마이 혁신’ 게시판을 통해 직장생활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제도개선, 조직문화 혁신과 관련된 의견을 익명으로 개진할 수 있다.

익명․온라인으로 제시된 의견은 직원 모두가 직접 해당 의견에 공감(찬성, 반대 버튼)을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언제나 혁신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부산시는 시정혁신 주니어보드의 온-오프라인 활동지원을 통해 혁신과제를 발굴함과 동시에 점차 부산시 주니어보드 참여인원을 확대하고 외부 혁신 활동가들과 연계 운영하는 등 주니어보드를 민선7기 시정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가형 행정인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