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고수온 피해를 입은 도내 양식어가 44곳에 총 12억6300만원의 복구비를 추석 전에 1차로 우선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고수온 발생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신고 128어가 중 국립수산과학원 원인분석 결과 고수온 피해로 확정된 어가에 대해 1차 우선 복구비가 지원되는 것이다.

1차 복구비는 9월 10일 경남도에서 해양수산부에 복구계획을 제출하여 중앙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1차 복구비 지원에는 고수온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올해 전국 처음으로 긴급방류를 실시한 4개 어가에 대해서도 1억 7200만원이 지원이 포함되었다.

한편, 고수온 피해신고는 고수온 특보 해제(9월 4일) 후 10일간 추가 신고가 가능함에 따라 도는 9월 14일까지의 피해 확인 및 국립수산과학원 폐사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2차 복구비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홍득호 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은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하여 시군에서 복구계획 제출 후 심의, 확정까지의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추석 전에 복구비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2차 복구비도 폐사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