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라이프가드 교육 및 동력수상레저 자격을 갖춘 전문 수상안전 대원들이 각 소방서에서 부산 7개 해수욕장으로 차출되어 119수상구조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8년의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근무에 최선을 다하라는 수상구조대장의 지시 아래 찌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원들은 안전근무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일광119수상구조대는 운영기간 동안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높은 파도에 의한 표류 및 수영미숙으로 인한 약 70여 건, 80여 명의 인명 구조, 통제선 밖으로 벗어난 피서객들의 안전계도 1500여건, 해수욕장에서 다친 150여 명은 신속히 병원이송 및 현장 응급처치를 하였다.

물놀이 온 피서객을 구조하고 다친 분들에게 도움을 주어 안전한 피서를 즐기게 한 것이 우리에겐 정말 보람된 일이었다. 이것은 우리 대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소방안전본부장님, 기장소방서장님, 의용소방대원 등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분들의 격려 방문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열악한 환경과 무더위 속에도 늘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 및 민간구조대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이제 일광해수욕장의 수상구조대는 추억 속으로 남기고 대원들은 다시 각자의 위치로 복귀하여 소방관으로서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