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경찰서장(총경 정명시)은 지난 8월 31일(금) 경찰서 대강당에서 동료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속 경찰관 20명의 승진임용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승진대상자는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하는 경찰관 19명,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하는 경찰관 1명으로 총 20명이었고 경찰서장은 일일이 임명장을 전달하고 계급장을 달아주며 축하 해 주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다른 승진임용식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이 있었는데 바로 부부경찰관이 동시에 승진한 것이었다.사이버수사팀 경위 이형준과 경무계 경위 정은영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 부부경찰은 나란히 서서 승진임용식을 맞았고 정은영 경위가 임용장을 받을 때는 남편 이형준 경위가, 이형준 경위가 임용장을 받을 때는 아내 정은영 경위가 경찰서장과 함께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주어 승진임용식 분위기를 더욱 즐겁고 밝게 만들었고 동료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
※ 계급장 부착식 : 통상적으로 경찰서장과 소속 과장이 양쪽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주며 가족이 참석할 경우에는 가족이 경찰서장과 계급장을 나눠달기도 한다.

 정명시 경찰서장은 ‘우리경찰서에서 20명이나 승진하여 너무 기쁘고 특히 30년 동안 경찰생활 하면서 부부가 나란히 서서 승진하는 것은 처음 보는 멋진 광경’이라고 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었다.

 승진자들은 주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경찰서장 및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