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3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정수)는 30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어린이 매직쇼’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덕천3동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문화힐링 체험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간으로 4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했다.
 아이들은 마술사의 손에 눈을 떼지 못하고 물건이 나타나고 사라질 때 마다 즐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북구 덕천동은 젊음의 거리가 위치할 만큼 젊고 활력 넘치는 곳이지만 상업지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동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열악한 곳이다.
이에 덕천3동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민센터의 프로그램이 성인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게 많아 가정양육을 하는 가정에서는 참여하기가 어려운데, 멀리 가지 않고 우리동네 주민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 이정수 동장은 “덕천권역은 북구 다른 지역보다도 아이들의 숫자가 적고, 그만큼 관련 인프라도 적은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에 동 공모사업으로 지역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지역 아이들이 웃으며 즐겁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