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명장1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동구)는 지난 26일 주민자치회 공모사업으로 주택가 골목길에 태양광 LED보안등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명장1동은 오래된 주택이 밀집돼 있고 좁고 경사진 골목길이 많아 이곳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밤에는 으슥해 치안이 불안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명장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율방범대에서는 지난 4월 주민자치위원회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보안등 설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야간순찰을 통해 선정하고 건물소유주 동의서를 받아 태양광 LED보안등 45개를 설치했다.
태양광 LED보안등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충전방식으로 전기사용이 필요 없고 낮 시간 충전으로 일주일 정도 불을 밝힐 수 있으며 장마철에도 누전 등의 문제가 없다.
박태우 명장1동 자율방범대장은 “올 연말까지 LED보안등 20개를 추가설치 완료하면 명장1동에는 어두운 골목길이 대부분 환해질 것이며, 자율방법대원들이 야간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마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