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2동 주민센터(동장 배한기)는 지난 28일 사회 취약계층의 반찬 지원을 위해 관내 종교시설인 양무리 교회(목사 박철진)와 “영양가득, 꼬순맛 밑반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무리 교회는 9월부터 주1회 3~4가지의 밑반찬을 만들어 화명2동의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사회취약계층 20세대에게 제공한다. 특히 정성껏 조리된 밑반찬은 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생활실태를 점검해 고독사와 가구 내 위기상황을 예방하는 역할도 겸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순수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며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무리 교회 박철진 목사는 “영양과 정성을 담은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화명2동 배한기 동장은 “양무리 교회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취약계층에게 영양이 가득한 반찬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가 활발히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