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순)는 2018년 8월 28(화) 오후 1시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생명·평화·공경운동을 통한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기위한 평화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부와 멘토인 새마을부녀회원이 가요제를 통하여 서로 간의 정을 나누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여 한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근 사상구청장, 장인수 사상구의장을 비롯한 사상구 의원들과 백옥자 전 중앙부녀회장, 이수평 시협의회장, 김기재 시문고회장을 비롯 김철순 사상구지회장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이주여성들에 대한 격려와 관심을 표현해 주었다. 행사를 주관한 박경순 부산광역시새마을부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국에서 멀리 한국까지 와 훌륭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하며, 살아온 풍습과 생활습관도 다른 이들이 우리 사회에 하루빨리 적응하여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애정 어린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우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함께 기뻐하고 함께 노력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이라 약속하였다.

이후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솜씨를 뽐내는 노래자랑 순서가 이어져 무대의 흥을 돋우고 해운대 남진으로 유명한 전찬영 해운대구협의회장이 함께해 더욱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대상으로는 동구의 필리핀에서 온 캐서린과 최우수상은 연제구의 중국에서온 최유진씨가 수상하는 외에도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참가상 9명이 수상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행사장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생명살림운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사용을 줄이고자 부산시새마을부녀회에서 개인컵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렸다는 점이다. 사상구부녀회(회장 조미자)에서 준비한 단호박와 커피 등의 음료를 제공하는데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든 회원 및 지도자들도 각자 개인 컵을 이용함으로써 생명살림, 환경보호를 위한 부산시새마을부녀회의 적극적인 실천노력이 첫 걸음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