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 드립니다.

얼마전 40대 후반 K씨라는 분의 전화 상담이 있었다.

“본인은 5년전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완치 된 줄 알았는데, 다시 재발을 하여 큰 수술을 두 번 받았고, 지금은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으로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가 많아 금전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입니다. ”

“어제 TV뉴스에서 나같이 어려운 형편에 있는 경우 국가에서 추가로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데 그게 무엇인지 그리고 본인도 해당되는지” 문의하는 전화였다.

금년 7.1일부터 일시적으로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모든 질환으로 인한 입원환자와 암·뇌혈관·심장·희귀난치성질환자의 외래환자이며 ‘18.7.1일 진료를 개시한 경우이여야 합니다. 다만 종전 시범사업이 ‘18.6.30. 종료되어 이전에 진료를 받은 지원 가능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지원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이하 가구로서 아래 건강보험료 월 납부기준입니다.

가구원수	1인	2인	3인	4인	5인
직장가입자	52,570원	89,650원	115,570원	141,300원	168,410원
지역가입자	26,650원	92,450원	129,890원	161,170원	189,600원

○ 어느정도 지원이 되나요? 소득수준별로 의료비 지원기준이 달라집니다.
①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는 본인부담 의료비 총액이 100만 초과 시 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위표 금액의 50%)는 본인부담 의료비 총액이 200만원 초과 시 ③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는 본인부담의료비 총액이 연소득 대비 15% 초과 시 지원합니다.

○ 지원 기간은? 질환별 입원진료 일수와 외래진료 일수를 합하여 연간 180일 까지 입니다.

○ 지원금액은?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법정본인부담금의 50%입니다. 다만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개별심사를 통해 최대 1천만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전액 본인부담금 + 비급여 + 예비·선별급여 등의 법정 본인부담금) 단, 민간보험금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금을 수령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될 수 있습니다.

위에 해당되시는 분은 퇴원 후 180일 이내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입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1577-1000이나 가까운 지사에 방문하시면 자세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글 / 국민건강보험공단 해운대지사 이주동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