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구청장 강성태)에서는 오는 17일(금)∼19일(일)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과장과 광안해변로 일원에서 「제15회 광대연극제」를 개최한다.

제15회를 맞이한 광대연극제는 수영구가 주최하고 수영구에 소재하고 있는 극장과 극단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광대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연극제로,‘광대들의 난장’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광대들의 모습을 난장을 펼치듯 광안리 해변거리 전역에서 화려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친다.

개막공연은 17일 오후8시 주무대인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뮤지컬 “봄이 오는 소리”를 시작으로 광대연극제 운영위원회에서 엄선한 작품 "슈퍼대디 최고봉", "미로의 꿈"을 3일간 주무대에서 선보인다. 또한 수영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시민배우 “나도 배우다” 팀에서 단막극 3편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부산의 연극 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한다.

뿐만아니라 올해는 광대연극제만의 특색있는 연출을 위해 해변거리 전역에서 거리위의 난장이라는 소 주제로 “레미제라블”, “춘향전”, “돈키호테” 3작품으로 다양한 광대들의 모습을 선보이고, 시민들의 난장이라는 소 주제로 “조커”, “프랑켄슈타인”, “토시오”, “저승사자” 분장쇼 및 시민들에게 직접 분장을 하는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해변의 소규모 무대에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 "만드라고라", "무지개 물고기"가 선보여 8월 한 여름 밤 광안리해수욕장을 연극의 무대로 만들어 광대들의 난장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