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의 이동자원봉사센터가 올해도 강동 해변에서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1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자원봉사센터는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강동 산하해변 야외물놀이장에서 이동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소년 및 성인 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돕는다.

이동자원봉사센터에는 사전교육을 받은 일일 명예소장이 상주하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봉사 신청 후 피서지 환경정화활동과 환경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중인 이동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기간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현장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해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고 자원봉사 인식을 높이고 있다.

매년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200여명의 청소년 및 성인이 이동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동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에 참여한 김 창(11) 군은 "뜻밖의 장소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특별한 경험이 됐다"면서 "바다 근처에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았는데 쓰레기를 치우고 깨끗해진 해변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