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25일 오후 2시 기장군청 9층 대회의실에서 기장군 관내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고독사 예방 위한 마을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이날 기장군 정신건강 복지센터 변미진 팀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사업이해 및 자살위험 조기발견을 통한 고위험군 1인가구 발굴” 중심으로 강의를 하였다.

- 안태준, 최희, 변미진 팀장, 김두호 기장읍 주민자치위원장, 김순종 이장 등 기념촬영

기장군은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자살 없는 행복마을을 구축하고자 오늘 강의를 마련하였으며, 우울증, 치매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주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관리하고 투약이 필요한 대상자는 의료 기관으로 연계하여 준다고 한다.

이번 2018년 고독사 예방 마을 생명사랑지킴이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은 '보고 듣고 말하기' 라고 말했다.

첫 번째 '보기' 의 단계에서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도움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신호의 인식을 먼저 보고, 발견하고, 알아보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두 번째 '듣기' 의 단계에서는 '보기'를 통해 신호의 인식을 알아다면, 자살에 대해 명확하게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까?"와 같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경청하여 주고, 인간의 삶이라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인지할 수 있게 도움주는 단계라고 말한다.

세 번째 단계는 '말하기'의 단계이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위험성을 안전점검 리스트를 통하여 확인을 하고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과정을 말하며, 안전점검 리스트에는 이전 자살시도 유무, 정신과 질환의 유무(특히 우울증), 알코올 남용, 자살방법의 준비여부와 자살 계획의 구체성, 인적네트워크가 있다고 한다.

아울러 자살은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서 출발하지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며, 자살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하에 자살에 대해 배운 지식을 복지 이장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원 등이 사회공동체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생각하면서 행동하여, 큰 기장, 따뜻한 기장, 넉넉한 기장에서 희망적인 공동체 사회가 되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장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변미진 팀장이 인사에 갈음하였다.
또한, 생명사랑 지킴이 발굴사업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이며 마을 내 생명사랑 지킴이단 조직은 10명, 마을 자문단 3~4명, 마을 내 고위험군 대상자 선전 4~5명, 대상자 월 2회 방문, 월 1회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날 교육을 받은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수료증이 발급받았으며, 교육을 받기전 오규석 기장군수가 대회의실에 방문, 복지이장, 사회보장협의회 위원 등에게 격려를 하였다.
또한, 기장군 관내 주변에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장군 정신건강복지센터(전화 051-727-5386)로 연락하여 상담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