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환 부산북구 사무관

부산광역시 북구는 교통행정과장으로 근무하는 김일환과장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포상은 ’65년 수해대책 유공자 영예 수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숨어있는 재난관리분야 유공자를 발굴해온 대표적인 정부포상이다.
제25회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부산광역시에서는 공무원 중에서도 재난관리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김일환 과장을 대상으로 추천하고 행정안전부에서는 공적사항을 검토심의 후 올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35년 넘게 공직자로서의 외길을 걸어 온 김 과장은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었으나, 특히 재난관리분야에서 특별한 역량을 발휘했다.
김 과장이 북구 안전총괄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4년 8월 25일 북구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을 때 풍부한 재난관리 경험과 신속·정확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재해복구와 예방사업에 총력을 다하여 재난현장의 조기 안정화 뿐만 아니라 재난에 더욱 강한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95개 재난피해 공공시설에 대해 복구비 258억원을 확보하여 다음 해 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에 전면 복구를 완료하였고, 이에 그치지 않고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과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예방중심의 관리체계로 정비해 나간 것이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때도 김 과장은 메르스 사태 확산 당시 부산광역시에서 최초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만여개 이상의 방재용품을 신속히 보급하여 메르스 확진자 발생 0%를 달성한 메르스 감염 공포를 불식시키는 주역이었다.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에서 부산광역시에서는 북구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전국 최우수인 S등급 평가와 함께 특별교부세 56억원을 확보하여 지역사회 안전도 향상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였다.
 그 밖에도 부산광역시 북구가 2017년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기관표창, 물놀이 안전명소 선정, 2016년 겨울철 재난대책 추진 우수기관 국무총리 기관표창, 안전한국훈련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역 안전관리를 선도하고 국가 재난관리 성과를 거양한 중심에는 김 과장이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광역시가 지역 안전관리의 으뜸으로 손꼽히는 것은 수많은 재난을 겪으며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하우를 쌓아온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공무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라며 앞으로도 부산광역시가 재난관리의 모범이 되고, 재난관리분야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헌신하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