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구청장 박현욱)에서는 5월 청소년의 달과 제46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19일 제12회 전통성년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만19세가 되는 1999년생 성년자 20명과 부모, 구민 등을 모시고 오전 11시 수영사적공원 놀이마당에서 진행한다.

제46회 성년의 날(5.21)을 맞아 만19세(1999년생) 청소년에게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이 사회를 이끌어갈 일원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삼한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성년식을 거행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성년례에 앞서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성년례의 의미를 비롯해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 등 예절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예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과 첫 인사를 하는 상견례에 이어 삼가례(성년자에 대한 시가례·재가례·삼가례 축사)가 진행된다. 남자는 관례(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고)와 여자는 계례(쪽을 지고 비녀를 꽂는 의식)를 진행하고, 성년선언 및 수훈례(성년자에게 교훈 전달) 등의 전통성년례를 재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