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보건지소에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억3천6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의 기동 방역팀을 구성하여 일몰 전에는 유충구제 및 연무소독, 일몰 후에는 연막소독의 방법으로 하절기 집중 방역 소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에 대비해 기동 방역팀을 대상으로 작업 시 안전 교육 및 방역 소독 방법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방역 소독 장비 점검 및 수리(오일 점검, 노즐 및 배터리 수리)를 실시하면서 하절기 방역 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하여 4월 말까지 실시 예정인 동절기 방역 소독은 정화조, 재래식 화장실, 하수구, 대형 상가 지하, 우수관 등 현재 1,500여 곳에 모기 유충 구제 1,650회 실시 하였으며, 5월부터 시작할 하절기 방역 소독은 공장밀집지역, 주택밀집지역, 축사지역, 폐타이어 등 모기 성충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모기 성충 방제를 실시할 계획에 있다. 올해는 이러한 방역 소독에 사용되는 약품을 인체나 동식물에 무해한 WHO 지정등급 U등급을 받은 저독성 약품을 위주로 사용하여 친환경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웅상보건지소에서는 그동안 연막소독에 경유를 확산제로 사용하여 방역 소독을 실시하였으나, 2017년도부터 친환경적인 식물성 확산제를 시범적으로 2구간 단계별로 도입하며 사용하였고, 올해부터는 전 구간 경유에서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확산제로 대체 사용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게다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은 기피제를 산책로 및 등산로 13곳에 설치 완료함으로써 진드기 및 모기에 의해 발생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신증후군출혈열과 같은 감염병에 대한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민 지소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해져 주민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 개념이 사회적으로 많이 강조되고 있는데, 자칫하면 주민들의 건강이나 자연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역 소독을 친환경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이 방역 소독에 대해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