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서명근)는 30일 금정구 두구동에 위치한 동래병원에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부산대표 소방안전강사가 직접 나섰다. 
이 날 교육은 최근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의료시설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병원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했다.
 특히, 이번 안전교육에 나선 김경모 소방관은 지난해 11월 부산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부산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난달 전국대회에 출전한 부산대표 소방안전강사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직접 연구해 만든 안전교육 교안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육내용은 화재 시 신속한 대피방안 강구 및 소화·피난기구의 이해 및 사용법, 병원 화재사례 비교를 통한 비상상황 시 위기대처 능력 향상법 등 자유로운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금정소방서는 현재 금정구 내 의료시설 37개소 전 대상에 대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중이며 상반기 중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모 소방관은 “의료시설의 경우 자력 대피가 불가능한 환자가 많아 평상시 관계자들이 비상상황 시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맞춤형 교육과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병원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