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서장 김한효)는 27일 서 강당에서 응급의료 전문의용소방대원 38명을 대상으로 자동제세동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응급의료 전문의용소방대는 부산소방본부 산하 소방서에서는 처음 운영하는 것으로 다수사상자 대비 훈련 및 실제 대형사고 시 소집하여 응급처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조직되었고, 간호사11명, 의사1명, 원무과6명, 기타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의료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만큼 전문응급처치술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했고, 유사 시 대원들이 변화되는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대원은 “평소 업무분야가 응급관련이 아니라 실제 사건 발생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도 얻고,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우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 시 현장의 의료인력이 절대 부족하게 된다.”며, “유사시 응급의료 전문의용소방대원은 환자 분류, 초기 응급처치 분야 등의 활약을 통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