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금곡동 주민들의 청소자원봉사로 금곡역 보행육교에 산뜻한 새봄 기운이 찾아왔다.

북구 금곡동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과 낙동연합회 회원,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지난 19일 봄을 맞이하여 지하철금곡역과 금곡주공 아파트를 연결하는 보행육교에 대대적으로 쓰레기 수거와 물청소를 실시하였다고 21일 밝혔다.

보행육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의 주 통행로이지만 청소의 사각 지대에 놓여 먼지와 오염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였다.

보행자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역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실시한 이번 청소에서는 쓰레기 수거는 물론 장비를 이용하여 대대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하였으며, 보행자들도 자리를 피해주며 고마움을 표현하는 등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한편, 금곡동 유재복 동장은 “새봄을 맞이하여 겨우내 묵은때를 벗겨내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앞장서는 따뜻한 이웃애는 이지역에 귀감이 되는 의미있는 행사로서 앞으로 단체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여 청결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