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 16일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로 용돈도 벌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재송2동 어르신일자리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재송동 한빛문화센터 인근에 자리한 어르신일자리문화센터는 166.26㎡ 규모로, 오는 4월 준공되는 구일주택 공영주차장 건물에 들어섰다.
1층에는 구일주택 공영주차장을, 2층에는 어르신일자리문화센터를 조성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 하루 3시간 자동차 부품 조립 공동작업을 통해 월 25만 원 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이날 준공된 센터는 해운대구의 14번째 어르신일자리문화센터다. 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과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개동 1개 센터 조성’을 목표로 어르신일자리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송정동과 좌4동에 2개소를 추가 조성해 모두 1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자칫 무료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삶을 활기차고 의미 있게 만들어 드리고 싶어 시작했는데 벌써 14번째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