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간 민원제기가 끊이지 않았던 사상역 애플아울렛 앞 불법 가설건축물을 철거해 예쁜 화단으로 탈바꿈했다.

사상구(구청장 송숙희)와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사상역 애플아울렛 앞 불법 설치한 가설건축물(괘법동 534-16, 지하철 사상역 5번 출구)을 완전히 철거하고 화단을 조성했다.

이곳은 지난 십수년간 부산교통공사와 자판기영업 계약을 빌미로 불법 가설건축물을 짓고 무단으로 식품영업을 해 악취가 나고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어 민원제기가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사상구와 부산교통공사는 작년 10월 계약이 완료된 것을 계기로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영업자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불법 가설건축물을 완전히 철거했다.

여기에 지난 12일 화단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송숙희 구청장은 “이번 화단조성으로 도시 경관개선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속 쉼터가 생겨 주민들의 호응도 크다”면서 “앞으로도 불법 영업시설물이 재 설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