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6일 서동욱 남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실에서 치매안심센터 건립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치매안심센터 건립은 인구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7년 8월 확정된 정부건립지원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삼산동 보건소 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약 99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남구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올 연말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남구는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통해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환자 1:1 사례관리 등을 통한 치매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 전문 상담실, 검진실 등을 마련했으며, 특히 치매 환자 못지않게 고통 받는 치매환자들의 가족을 위한 교육실 및 프로그램실 공간도 구성했다.

또한 장애인 등 모든 이용객이 기존의 남구 보건소와 연계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고통 및 사회적 비용부담을 줄여 노년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행복남구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