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경찰서(서장 정명시)는 "지난 1월 9일 오리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주민 혈세를 수차례 훔친 피의자 이00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피의자는 지난 2016년 3월 11일자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 361번지 일원에 있는 오리일반 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의 토공사 등에 대해, 원청인 00토건과 하도급 계약을 맺은 (주)00건설의 대표이고, 피해자 강00(남, 50)은 위 현장의 총괄관리를 맡고 있는 00토건의 현장대리인이다.

또한, 피의자는 지난 2017년 8월 초순경 위 오리일반 산업단지 현장에서, 피해자의 관리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25톤 덤프트럭 3대 분량의 골재를 이틀에 걸쳐, 피의자 회사에서 시공하고 있는 인근 장안읍 반룡리 반룡산업단지 오수 보수현장으로 무단 반출하여 시가를 알 수 없는 불량 골재를 절취하였다.

이어 피의자는 지난 2017년 8월 초순에서 8월 말 사이 위 오리일반 산업단지 현장에서, 피해자의 관리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25톤 덤프트럭 약 30대 분량의 불량 골재를 수일에 걸쳐, 덤프트럭 운송업을 하는 박00이 일하는 3곳의 사토장으로 무단 반출하여 시가를 알 수 없는 불량 골재를 절취하였다.

뿐만 아니라 피의자는 지난 2017년 8월 중순경 위 오리일반 산업단지 현장에서 피해자 관리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25톤 덤프트럭 1대 분량의 25미리 골재를 울산 울주군에 있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찰로 무단 반출하여 시가 24만원 상당을 절취하였다.

피의자는 지난 2017년 11월 19일 07:00~15:00경 사이 위 오리일반 산업단지 현장에서 피해자의 관리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25톤 덤프트럭 15대 분량의 40미리 골재를 피의자 회사에서 시공하고 있는 양산 00아파트-00과학기술대학간 도로 확포장 공사현장으로 무단반출하여 시가 255만원 상당을 절취하였다.

한편, 부산기장경찰서는 “이로써 피의자는 총 4회 걸쳐 시가 279만원 상당의 골재를 절취하였다“고 말했다.

<참조> 형법 제329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