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박염)는 지난 27일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관계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안전관리 시스템 정착을 위해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 날 간담회는 최근 제천 화재 및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의료기관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하구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전체 대상(45개소) 관계인(병원장·소방안전관리자)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화재 시 신속한 대피 방안 강구, 피난기구의 이해 및 사용법, 사례를 통한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요령 교육, 휴대용 방연·방진 마스크 비치 등 자율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자유로운 토의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사하소방서는 이 날 참석한 관계인 대상으로 최근 화재사고에서 문제로 부각된 방화문과 비상구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비상구는 열고! 방화문은 닫고! 부산시민을 안전하게!』홍보 슬로건을 주제로 화재예방 캠페인도 실시하였다.
한편, 사하소방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의료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해 시설 관계자들의 자욜적인 방화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