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30분 중구 지역의 한 식당에서 중구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 6개소의 간염병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감염병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6개 의료기관의 감염병 표본감시 운영과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고, 변경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플루엔자와 실험실 호흡기, 실험실 설사, 성매개, 안과, 기생충, 급성호흡기, 장관감염증,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수족구병, 의료 관련 감염병 등 11개 표본감시분야에 대한 표본감시 운영에 대해 안내했다.

또 최근 많이 발생되고 있는 해외유입감염병과 신종감염병, 계절별 유행 감염병 등 신고대상 법정감염병 80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증상, 신고요령, 협조사항, 건의사항 수렴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

이외에도 감염병별 의심 증상을 소개하고,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안내, 질병관리본부(cdc.go.kr) 홈페이지 질병정보와 해외질병, 보건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 간염병 발생시 확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협약을 통해 동강병원과 김춘섭내과, 임채갑가정의학과, 베스트비뇨기과, 이대원 안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6개소의 중구 지역 내 감염병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