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2018년까지 추진 중인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17년도 시행결과를 평가하는 심의회를 개최했다.

중구청은 28일 오전 11시 2층 중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우금희 중구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보건복지부가 2018년까지 추진 중인 제1차 사회보장기본계획과 중구의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2017년도 연차별 계획의 시행결과에 대한 분야별 적정성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의회에서 확인한 2017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역사회보호를 위한 기초 복지 환경조성 3개 분야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복지환경 조성 3개 분야, 가족지원을 통한 건강한 가족문화 창출 2개 분야 등 총 8개 분야.

지역사회보호를 위한 기초 복지 환경조성 사업 부문에서는 지역공동체 인프라 구축에 도심형 공공실버주택 건립 등 3개 사업,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활성화 등 9개 사업, 주민중심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에 노인돌봄 활성화 등 4개 사업 등 전체 16개 사업, 511억1,200만원에 대해 세부사업 결과를 심의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체계 강화 3개 사업, 일자리창출과 지원에 4개 사업,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3개 사업 등 전체 10개 사업, 61억4,600만원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또 가족 지원을 통한 건강한 가족 문화 창출을 위한 미래세대의 건전 성장지원 관련 6개 사업에 33억4,200만원, 가족이 행복한 지역·문화 구축을 위한 가족친화마을 시범사업 등 4개 사업에 11억700만원 등 전체 44억4,900만원의 시행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지역 사업으로 선정된 도심형 공공실버주택 건립과 가족친화마을 시범사업 운영, 행복한 보금자리 지원 사업은 지자체 선정 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최종 심의확정한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시행결과는 이후 울산광역시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비롯한 전체 주민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협의회 차원에서 연차별 계획이 얼마나 잘 실행돼 왔는지 검토했다"며 "앞으로도 연차별 시행계획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꼼꼼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