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2018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018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 수립은 최근 기상변화에 의한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한 단계 빠른 비상근무를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이뤄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사전대비 추진 전담 T/F팀을 구성해 긴급지원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시에는 위험단계별, 상황별 근무인원을 정해 투입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하천변 주차장과 인명피해 취약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시스템 운영체계 확립, 재해 예·경보 시설과 배수펌프장 점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안전관리 대책 등을 수립해 철저한 지도·관리를 벌인다.

또 대응계획 수립 추진과 대응체제 구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응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전대비가 완료되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을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응계획에 따른 추진과 재난관리에 관한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여름철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에 시설점검 등을 마치고, 대응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구민들이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