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주민들에게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평생학습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평생학습 지원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지원 사업 설명회는 평생학습을 주도하는 기관과 학습동아리를 양성함으로써 우수프로그램 발굴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폭넓게 제공하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된 2018년 평생학습 지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중구청은 참가자들에게 보조금 운용과 주의사항, 실적과 정산 보고서 작성방법 등에 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실무자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 시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했다.

'평생학습 지원 사업'은 학습자생력 강화와 학습 네트워크 활성을 위해 기관과 동아리 특성에 맞는 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중구청이 6년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더배움 평생학습기관 프로그램'과 '더키움 학습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사업명을 세분화 해 각각 평생학습기관 10곳에 3,400만원, 지역 내 학습동아리 20개소의 프로그램에 1,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구청은 이번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공모 신청을 받아 여성의전화 울산지부와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평행봉과 책속으로 등 20개 중구민으로 구성된 성인학습동아리를 선정했다.

이들 기관과 동아리들은 이번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프로그램의 준비과정과 대상 모집을 거친 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평생학습기관 프로그램은 노인 또래상담사 양성을 위한 '행복한 공감', 전문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비전강사 양성과정', 역사, 문화유산을 강의와 탐방으로 배우는 '다 같이 돌자 울산 한바퀴' 등 10개가 마련돼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습동아리 프로그램의 경우 '행복학습매니저 역량 강화 교육' 등 20개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지역 주민들이 모여 학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 시키는 심화학습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에 본인들의 능력과 재능을 봉사로 환원하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원으로 구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자신의 능력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