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각종 문화관광 콘텐츠를 준비 중인 울산 중구가 전국에 문화관광도시임을 알리고 나섰다.

중구청은 3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해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중구청은 전국 규모의 국제 여행박람회인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중구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축제, 관광지 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도시 인지도를 높여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대비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내나라 여행박람회에는 울산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울산시와 중구청만 함께 참여했다.

중구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종갓집 중구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코엑스 3층 C홀에 가로, 세로 각각 6m 규모의 종합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중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십리대숲과 원도심 등 주요 관광지, 중구 옛 사진 등으로 만든 동영상을 상영하고,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단지 등이 기록된 관광지도와 가이드북, 큰애기 스탬프투어 등의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해 관광도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해 4월 중구청 관광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울산큰애기'가 관광홍보대사로 나서 십리대숲과 병영성, 원도심 등 울산 중구 지역 내 유명 관광지를 재미나게 소개하는 등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주요 이벤트로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울산 중구를 알리기 위한 '울산 중구를 알려라(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중구 관광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는 '울산중구로 가즈아!!', 중구에 대한 퀴즈 맞추기인 '울산중구 어디까지 아니?' 등을 진행한다.

'울산 중구를 알려라'는 중구 부스를 방문해 울산큰애기 홍보와 응원 문구를 개인 SNS에 올리고 '#울산큰애기#울산중구관광' 해시태그를 다는 것으로 운영자에게 확인시키면 매일 선착순 25명, 4일간 100명에게 울산큰애기 우산을 제공한다.

'울산중구로 가즈아!!'는 하는 것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포스트잍 세트인 홍보 큐브를, 중구 관광명소와 인물에 대한 퀴즈 맞추기인 '울산중구 어디까지 아니?'를 통해 1일 100명에게 울산큰애기 에코백을 각각 증정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중구사진공모전에서 선택된 사진을 배경으로 만든 엽서를 활용해 사랑하는 가족·친구·연인에게 손편지를 보내는 '울산큰애기 행복우체통'과 울산큰애기 캐릭터와 즉석 사진을 촬영하는 '울산큰애기와 함께 추억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울산큰애기가 그려진 파우치를 만들거나 나무와 팬을 이용해 울산큰애기 열쇠고리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울산 중구의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려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울산 중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상품을 개발하는 등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여행 박람회로 올해는 600여개 부스에 지자체와 유관단체 등 전국 450개 기관이 참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