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봄 신학기를 맞이하여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 시·군,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실시하며, 시설관리자 및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현장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소(학교매점 포함) 920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538개소 등 총 1,458개소이며, 학교급식소는 조리음식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그간 위반율이 높았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와 조리장 방충·방서 시설 미비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이 신학기 초기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겨울철에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