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소통행정을 위해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연중 접수받고 있다.

특히, 구의 역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월별 역점사업 제안 창구인「테마제안」코너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테마제안」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별 주요 역점사업을 선정해 주민 및 직원들의 제안을 접수, 반영하는 남구만의 독창적인 제안 창구이다.

남구는 이를 통해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사업 추진에 있어 시행착오를 방지하는 등 행정능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에는『울산 남구 인구정책에 바란다』를 테마로 인구감소 위기에 따른 출산장려 대책 및 일과 가정의 양립 등에 대한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남구는 주제에 따라 ‘구민이 제안하는 미래의 행복남구’, ‘행복남구 공무원 열린 아이디어’, ‘테마 정책 아이디어’, ‘대학생 창의 아이디어’로 나누어 구정 시책에 변화를 가져올 참신한 제안을 연중 발굴하고 있다.

구민 제안은 아이디어가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 우편, 팩스,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도 남구는 공무원들이 직원의 입장에서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행복남구 공무원 열린 아이디어’ 제도도 실시한다.

새올행정시스템의 ‘공무원제안’을 통해 아이디어를 연중 받아,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구정발전 및 행정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내년 구정활동에 최대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구청장과 함께 하는 정책 콘서트”를 개최해 28건의 정책제안을 수렴하는 등 여러 계층과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는 특히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구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다양한 제안 창구를 통해 구민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구는 주민들의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제안실적이 지난해 444건으로 전년 대비 160건(37%) 상승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됐으며, 제안 우수자에게는 연말에 상장을 수여하고 시상금을 전달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올 연말에도 한 해 동안 접수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중 우수 제안에 대해 시상하는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부서 주무관 서면심사와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금상은 50만원, 은상은 40만원, 동상은 30만원, 장려상은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