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도민이 주도하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도민안전제일위원회 보건안전분과위원회’ 첫 회의를 26일 개최하였다

보건안전분과위원회(위원장 서정민)는 지난 5일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 ‘경상남도 도민안전제일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보건안전분야에 대한 학계, 단체, 전문가, 도민 등 다양한 계층의 위원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건안전분과위원회는 감염병 및 식중독, AI(조류인플루엔자), 가축질병, 집단급식, 식품안전, 응급의료 등에 관련된 사업장은 물론이고 도민 보건과 건강에 위해요소가 있는 제도나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개선하여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과 관련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발맞추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요양병원에 관한 시설 안전점검과 감염병 및 AI 등 발생 시 의료기관과 주민의 신고 향상 방안, 위해식품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업소 집중관리 등 당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정책은 없다”며, “보건안전이야말로 각계각층에 계신 위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이므로 보건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예방·대비·대응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