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6일 구청 3층 회의실에서 상개1지구와 상개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는 상개1지구와 2지구의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의 절차와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들었다.

남구는 이 자리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의 사업동의 및 협의회 구성 등 제반 사항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남구는 올해 상개1지구와 상개2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며, 상개1지구는 상개동 154-1번지 일원 51필지(14,316㎡)이며, 상개2지구는 상개동 92-1번지 일원 180필지(61,001㎡)로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 연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남구는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사업추진 동의를 얻어 3월 중으로 울산시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적재조사를 완료하게 되면 이웃 간 경계분쟁과 면적의 불신이 해소되고, 경계조정을 통해 맹지 해소 등 불규칙한 토지모양이 반듯해져 토지이용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